신동열 에쓰오일 부사장(오른쪽)과 강승한 롯데멤버스 대표이사(왼쪽)가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사옥에서 멤버십 포인트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에쓰오일은 롯데멤버스와 포인트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알렸다. 롯데 멤버스 회원은 8월 1일부터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엘포인트를 적립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주유 시 리터당 3포인트가 쌓인다. 또한 에쓰오일 주유상품권은 롯데백화점 등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에서 쓸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뤄졌다. 에쓰오일은 3800만명을 보유한 롯데멤버스 회원을 주유소 고객으로 확보하고, 롯데멤버스는 회원 편의 강화를 위해 생활 밀착 업종인 정유사와 제휴한 것이라고 에쓰오일 관계자는 전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플랫폼을 공유하는 제휴모델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