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T ‘호텔도 인공지능 시대’…국내 최초 AI 호텔 오픈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8 13:58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일성 KT에스테이트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일성 KT에스테이트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가 가정, 아파트에 이어 호텔에서도 서비스된다. 24시간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다 국내 AI 서비스 중 최초로 영어 음성인식이 가능한 만큼 외국인들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첨단 ICT호텔 노보텔 앰배서더…AI 등 새로운 경험 선사

KT와 KT에스테이트가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AI 서비스가 적용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에 기반한 최첨단 호텔을 목표로 7월 3일 개관했다. 객실 331실, 레지던스 192실, 총 523실 규모로 전 세계 노보텔 최초의 ‘호텔&레지던스’ 복합 브랜드를 내세웠다. 아코르호텔스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아코르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주관한다.

KT 및 KT그룹사들은 기존 호텔의 안락함은 물론 혁신적인 ICT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AI 등 5G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향후 5G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 적용된 ‘기가지니’는 2017년 1월 출시된 이후 출시 15개월여 만에 가입자 90만을 확보하는 등 국내 대표 AI 서비스로 손꼽히고 있다. KT는 기가지니 기반의 AI 아파트를 내놓은 데 이어 호텔, 자동차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AI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노보텔 조감도

△노보텔 조감도



◇음성·터치로 ‘기가지니 호텔’ 이용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는 국내 최초로 KT의 AI 기술을 집약한 ‘기가지니 호텔’이 적용됐다.

기가지니 호텔은 음성인식뿐 아니라 터치스크린까지 갖춰 객실에서 쉽고 빠르게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성과 터치로 24시간 언제나 조명 및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정보 확인은 물론 TV 제어 및 음악감상도 가능하다.

기존 호텔의 실내온도 조절을 위해 리모컨을 사용하거나 온도조절기를 조정해야 했다. 이와 달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는 침대에 눕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지니야, 실내온도 20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바로 온도가 조절된다.

또한 객실에서 이용금액을 확인하거나 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는 등 진화된 컨시어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객실에서 목소리만으로 미니바, 룸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이용객의 증가에 따라 영어뿐 아니라 지원 외국어를 확장하고,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투숙객들에게 숙박기간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스마트 컨시어지폰인 ‘지니폰’을 제공한다. 지니폰은 호텔이나 인천공항에서 수령해 사용할 수 있는데 숙박 중 국내·외 통화 및 데이터 사용, 교통카드, 관광정보, 객실제어, 부가세 환급(Tax Refund)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투숙객들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호텔리어들이 직접 발굴한 호텔 주변 맛집 정보는 물론 한국관광공사 정보를 연계한 주요 여행지 및 축제 정보 등 알찬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지니폰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KT에스테이트는 지니폰의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가 지역 축제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해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호텔 관리에도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능형 영상분석 보안서비스 ‘기가아이즈(GiGAeyes)’, KT가 선보인 세계 최초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 등이 대표적이다.

기가아이즈는 호텔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적용돼 실시간으로 외부인의 침입과 배회를 감지, 실시간 화재감시 및 범죄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KT-MEG은 호텔 전력 사용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전력 사용량 조회 및 예측, 피크시간대 전력 관리 등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KT ‘호텔도 인공지능 시대’…국내 최초 AI 호텔 오픈


◇2022년까지 4개 첨단 ICT 호텔 오픈

KT와 KT에스테이트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시작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2022년까지 서울 시내 4개 핵심 상권에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중으로 압구정역 인근에 하얏트의 안다즈 브랜드로 호텔을 오픈하며 2021년 6월에는 송파에 아코르호텔스의 브랜드로, 2022년 4월에는 명동에 메리어트(예정) 브랜드로 문을 여는 총 2000여실의 객실을 확보하게 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 이어 선보일 3곳의 호텔은 AI는 물론 5G 기반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관광명소가 증가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KT와 KT에스테이트는 4곳의 첨단 ICT 호텔을 외국인 관광객이 5G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는 “KT 그룹이 보유한 IT 인프라를 호텔 서비스에 접목해 세계 어떤 호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 호텔 공간과 서비스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혁신적인 편의성과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에는 관광산업 및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호텔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IG D&A, 입찰 제한 ‘일시정지’…"공식 절차 통해 성실히 소명"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 내려진 방위사업청의 2년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이 법원 결정으로 일단 멈춰 섰다. 형사재판에서 사실관계가 가려지기도 전에 최고 수위 제재가 집행되는 상황을 막으면서, 정부 사업 입찰 자격을 지킨 채 법정에서 혐의를 다툴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방사청 "개청 이후 최대 뇌물"…회사 "사실 규명 전 제재"27일 LIG D&A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정정공시를 통해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에 대해 임시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공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제재 효력은 다음달 20일까지 정지된다. 이에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제재 시작일은 다음달 21일로 연기됐다.법원은 2 펄어비스 '붉은사막 인핸스드', GJA '올해의 게임' 노미네이트 펄어비스 대표 IP(지적재산권) '붉은사막'이 본편 성과에 이어 확장판 '붉은사막 인핸스드'까지 글로벌 주요 시상식 후보에 오르며 게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27일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인핸스드’가 세계적인 권위의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6(Golden Joystick Awards 2026, 이하 GJA)’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최고의 게임(Ultimate Game of the Year)'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서 노미네이트된 ▲올해의 PC 게임(PC Game of the Year) ▲최고의 사운드트랙(Best Soundtrack)을 포함해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올해로 44회를 맞이한 GJA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직접 투표가 반영되는 세계 최대 규 3 "북미 넘어 유럽까지 접수"…LG엔솔, 에너직스와 글로벌 ESS 수주 고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을 넘어 유럽 재생에너지 인프라 시장까지 영토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수주 실적과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ESS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간다는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직스'와 유럽 및 북미 지역 ESS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유럽·북미 총 2GWh 공급…향후 4.5GWh 확대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24개월 내 유럽 약 1.5GWh, 북미 약 0.5GWh 등 총 2GWh 규모의 ESS 공급을 목표로 협력을 추진한다. 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