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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듀얼유심폰 ‘블랙베리 키2’ 단독출시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6 10:35

출고가 64만 9000원, 단말지원금 적용하면 30만원대에

CJ헬로, 듀얼유심폰 ‘블랙베리 키2’ 단독출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CJ헬로 헬로모바일이 TCL의 ‘블랙베리 키2’를 단독출시하고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출시일정에 발맞춰 동시출시 함으로써 국내 블랙베리 마니아들이 직구하거나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도 없앴다.

‘블랙베리 키2’는 우선 디자인부터 눈에 띄게 달라졌다. 테두리를 없앤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화면크기는 넓혔다. 또 쿼티키보드를 20% 확대해 오탈자 발생확률을 줄이고, 한국어를 각인했다.

색상도 블랙과 실버 두 가지를 채택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런 변화는 모두 블랙베리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들어졌다.

가장 큰 변화는 새 모델이 한국 블랙베리 최초로 ‘듀얼유심(Dual USIM)’을 적용한 것이다. 듀얼심폰이란 심(SIM·가입자인증 모듈)카드 슬롯이 2개인 스마트폰을 말한다. 유심카드를 두 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이통사에 중복 가입할 수도 있고, 두 번호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헬로모바일은 ‘블랙베리 키2’를 통해 모바일 유저들의 이용행태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나눠 두 대 이상의 단말기를 들고 다니는 모습은 사라지게 되고, 해외출장 시 유심카드를 교체하는 것은 불필요해진다.

또 낮은 가격대의 음성·문자 요금제를 유지하면서 저렴한 데이터유심을 추가로 장착해 사용하는 합리적 소비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블랙베리 키2’는 여기에 △앱과 앱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피드키’ △문서 스캔이 가능하고 아웃포커싱 기능이 탑재된 ‘듀얼 카메라’ △2일 이상 지속되고 고속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 △터치스크린과 스페이스바에 탑재한 ‘지문인식 센서’ △데이터·사용기록을 숨기거나 없앨 수 있는 보안기능 ‘로커’ 등을 더해 성능을 강화했다.

가격은 실버(64GB, 64만 9000), 블랙(128GB, 69만 3000)으로 단말지원금을 적용하면 두 모델 모두 30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직구를 통해 70만~80만원대에 구매해야 했던 것에 비교해 파격적인 가격이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키2는 헬로리퍼폰, EBS열공폰, 키1 등 마니아폰을 잇달아 출시하며 지속해온 차별화 전략의 연장선“이라며 “듀얼유심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듀얼심 전용요금제 출시, 단말 라인업 확대 등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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