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8조5000억원, 영업이익 15조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전망치를 소폭 높인 것은 원화약세 영향과 스마트폰(IM) 부문 평균판매가격(ASP) 가정치를 조정했기 때문이고 영업이익을 소폭 낮춘 것은 LCD 가격 하락 심화를 반영해 디스플레이(DP) 부문 손익을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이익 증가 예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는 삼성 금융계열사들의 보유 지분 오버행 가능성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논란 등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 여파로 전 세계 정보기술(IT)·반도체 대형주 중 올해 들어 가장 부진하다”며 “2분기 감익 우려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원화 약세 효과, 견조한 디램 업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다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낸드 가격 약세와 LCD 적자 지속,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개선 정도는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를 반영해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64조3000억원, 62조5000억원으로 종전대비 2%, 3%씩 소폭 하향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