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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합병 앞두고 자기주식 18만주 소각…420억원 규모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31 15:47

“주주가치 제고 위함…올해 배당성향 15% 이상 목표”

CJ오쇼핑과 CJ E&M의 통합법인 'CJ ENM' CI. 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과 CJ E&M의 통합법인 'CJ ENM' CI. CJ오쇼핑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CJ오쇼핑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18만 6320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 규모는 전체 상장주식의 약 3%에 해당하며 시가 기준약 420억원에 달한다.

통상 자기주식 소각은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자기주식 소각을 하게 되면 해당 회사의 전체 주식 수는 감소하게 돼 남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CJ오쇼핑은 이번 소각으로 전체 발행 주식수가 3% 감소되면 이론적으로 주가는 3% 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CJ오쇼핑은 이사회를 통해 소액주주 및 의결권 자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이사회 규정에 명문화 하기로 했다.

이는 경영활동 투명성을 높이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이다. 주주총회 시 의결권 자문기관의 안건 별 권고현황과 사유, 안건 별 찬반결과는 물론 반대의견도 심의해 이를 이사회의록에 기록하기로 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 결정은 그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며 “올해 배당성향은 15% 이상을 목표로 하고, 합병 후에도 매년 초 배당성향 제시하는 배당정책을 통해 합병으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을 주주와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지난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CJ E&M을 합병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합병법인은 오는 7월1일 ‘CJ ENM’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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