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학교 급식 정산 자동화 플랫폼 구축 협약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EB하나은행은 27일 강서구 소재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학교 급식업무 정산 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내 800여 학교의 급식대금 수납과 128개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지급 업무를 자동화하는 새로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일선 학교 및 협력업체 대상 설명회를 거친 뒤 오는 5월말부터 새로운 정산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식자재 생산업체가 납품업체를 통해 판매대금을 수령해 왔으나 새로운 정산 플랫폼에서는 공사가 생산업체에 판매대금을 직접 지급해서 보다 안정적인 대금 수납이 기대된다.

또 납품업체도 대금 수납을 위해 공사를 직접 방문해야만 했던 번거로운 절차를 피할 수 있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소규모 식자재 납품 기업에 대한 자금운영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공사의 지급결재에 앞서 판매대금을 선지급 해주는 지원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