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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동유럽 홈쇼핑 업체 인수설…“다양한 검토 진행 중”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24 14:32

CJ오쇼핑, 동유럽 홈쇼핑 업체 인수설…“다양한 검토 진행 중”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CJ오쇼핑이 동유럽 최대 홈쇼핑 업체 ‘스튜디오 모데르나(Studio Moderna)’ 인수설에 대해 ‘미확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CJ오쇼핑은 스튜디오 모데르나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 요구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관련업계에선 CJ오쇼핑이 슬로베니아 스튜디오 모데르나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CJ오쇼핑이 스튜디오 모데르나를 발판삼아 동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튜디오 모데르나는 인터넷쇼핑몰과 TV홈쇼핑, 텔레마케팅, 출판마케팅 등 39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종합 쇼핑업체로 알려졌다. 현재 슬로베니아 외에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폴란드 등 중‧동부 유럽과 영국, 캐나다, 미국 등 21개국에 진출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J오쇼핑이 스튜디오 모데르나 인수에 성공할 시 CJ그룹의 ‘그레이트 CJ’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레이트 CJ는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해외매출 비중 70%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이다.

지난해 CJ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6조8900억원 수준으로 2년 만에 100조원을 달성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비전 달성을 위해 CJ그룹이 대규모 해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이유다.

재계 관계자는 “CJ그룹이 연결기준 매출 외에도 인수합병에 성공한 해외 업체들의 매출까지 포함시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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