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동진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24억원으로 0.3%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라며 “원화강세가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유가상승폭이 전분기 대비 둔화하면서 재고평가이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제마진은 등∙경유를 중심으로 견조한 상황이며 이 같은 호조는 202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단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지만 유가와 환율 변수를 제외한 펀더멘털은 당초 전망대로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주가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절대적인 멀티플은 경쟁사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고 적극적인 배당정책으로 배당수익률이 5%를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