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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업계 CEO 연봉킹은 누구…게임 3N 1·2·3위 석권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4 03:20 최종수정 : 2018-04-04 14:58

게임업계 CEO 연봉, 넥슨·엔씨·넷마블 순
SKT, KT, LGU+ 이동통신 3사, 20억원대
네이버 대표 20억원 넘어…카카오와 상반

ICT 업계 CEO 연봉킹은 누구…게임 3N 1·2·3위 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게임, 통신, 포털 등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업계가 최근 CEO(최고경영자)의 연봉정보를 공개한 가운데, 게임업계에 가장 많은 보수가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게임업계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수장들은 통신사와 포털업체를 제치고 전체 ICT 업계 연봉순위에서 1,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CEO들은 20억원대의 보수를 받았으며, 네이버와 카카오 대표는 각각 20억 6600억원, 5억 8700만원을 수령했다.

◇넥슨 대표 77억원…엔씨는 2배 이상 올라

넥슨, 엔씨(이하 엔씨), 넷마블 등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와 일본 전자공시시스템을 종합하면 3사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챙긴 CEO는 넥슨의 오웬 마호니 대표였다.

일본 도쿄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웬 마호니 대표는 지난해 보수 1억 1000만엔, 상여 2억 800만엔, 스톡옵션 4억 5400만엔을 받아 총 7억 7200만엔(약 77억원)을 수령했다.

이어 2위는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랐다. 김 대표는 지난해 ‘리니지M’의 성과에 힘입어 급여 14억 3000만원, 상여금 47억 7900만원, 복리후생비 1500만원을 포함해 총 62억 2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전년(24억 29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급여 4억 3300만원, 상여금 13억 3300만원, 주식매수 선택권 행사이익 36억 6300만원, 기타근로소득 1220만원 등을 포함 총 54억 1500만원을 받았다. 방준혁닫기방준혁기사 모아보기 넷마블 의장은 급여 12억 3000만원, 상여금 14억 3500만원, 기타근로소득 250만원 등 총 26억 6700만원이다.

◇이통3사 연봉은 KT, LGU+, SKT 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CEO의 연봉은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KT 회장은 지난해 급여 5억 7300만원, 상여금 17억 7600만원, 기타근로소득 900만원 등이 포함된 23억 5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23억 900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두 번째로 높았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14억 3100만원, 8억 7800만원이었다.

마지막으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은 급여 7억 8100만원, SK주식회사로부터 받은 14억 9000만원의 상여금을 받아 총 22억 7100만원이었다. 이외에도 박 사장은 보통주 6만 6504주를 스톡옵션으로 받았다.

◇네이버-카카오 CEO 연봉 격차 커

국내 최대 포털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 대표의 연봉도 눈길이 간다. 특히 양사 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큰 차이를 보였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급여 5억원, 상여금 15억 2500만원, 기타근로소득을 포함해 총 20억 6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GIO)는 급여 5억 4000만원, 상여금 5억 6100만원, 기타근로소득 1억 3700만원을 받아 총 12억 3800만원을 수령했다.

반면 카카오의 연봉 공개 대상 임원인 임지훈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4억 2700원, 직책수당 1억 6000만원 총 5억 8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7억 9800만원) 대비 2억원 가량 감소한 수준이며 한성숙 대표보다 15억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한편, 임 전 대표는 올해 임기가 만료돼 지난 3월 대표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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