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14일 공사권을 확보한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발주처인 특수목적법인(SPC) 자와 사투 파워(Jawa Satu Power. 이하 JSP)와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의 EPC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주기기 담당인 GE Power, 현지업체인 PT Meind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 공사권을 확보했다. 전체 공사금액은 약 1조원으로 삼성물산 지분은 약 51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칠라마야(Cilamaya) 지역에 176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발전소 중 최대 규모다.
준공 후 최대 1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물산은 예상했다. 준공 에정 시기는 오는 2021년 9월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