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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구글 광고 전면 금지에 비트코인 10% 급락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15 08:10

가상화폐 시세(15일 오전 7시 50분 기준)./자료=코인마켓캡

가상화폐 시세(15일 오전 7시 50분 기준)./자료=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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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구글이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하고 나선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이 그대로 전해졌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9.97% 내린 82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100달러선에서 출발한 비트코인은 구글의 가상화폐 광고 제재 조치가 발표된 늦은 오후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7시경에는 8069달러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전날 세계 1위 검색 엔진 기업인 구글은 가상화폐공개(ICO), 가상화폐 거래소, 가상화폐 지갑 및 투자자문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구글의 가상화폐 광고 금지 조치는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

앞서 페이스북도 지난 1월 말부터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금지해왔다. 로브 리던 페이스북 상품 매니저는 “바이너리 옵션, ICO, 가상화폐 등과 같은 오해의 여지가 있거나 사기성이 있는 광고를 금지한다”며 가상화폐와 관련된 모든 광고를 중단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12%까지 하락하며 충격을 면치 못했다.

가상화폐 투자기업 BKCM의 브라이언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의 이번 조치가 가상화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켈리는 "페이스북과 구글의 광고는 언제나 위험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업계에 좋은 일”이라며 이번 조치가 가상화폐 가격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하락세가 국제적인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에 대한 우려로부터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와 3위를 잇는 이더리움과 리플은 전일 대비 각각 11.86%, 10.81% 하락한 608달러와 70센트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캐시(-11.85%), 라이트코인(-8.00%), 카르다노(-9.12%) 등 다른 알트코인도 잇따라 하락세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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