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 액면 100원 주식 거래 이르면 5월 첫날 가능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13 14:00 최종수정 : 2018-03-13 17:32

거래소, 액면분할 거래정지기간 15일→3일 축소
삼성전자, 기존 예정일에 거래정지 시작하면 5월1일 신주 거래 개시

삼성전자, 액면 100원 주식 거래 이르면 5월 첫날 가능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한국거래소가 주식분할에 따른 거래정지일을 3일로 줄이기로 하면서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 5월 첫날 50배 가벼워진 몸값으로 코스피시장에 돌아올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올해 주식분할(액면분할)을 의결하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주식분할을 위한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3거래일로 축소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의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하는 50대 1 비율 주식분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주식분할을 위해 삼성전자는 250억주(우선주 50억주)를 신규 발행하게 된다. 현재 보통주 1억2838만6494주∙우선주 1807만2580주인 삼성전자 발행주식 총수는 주식분할 이후 보통주 64억1932만4700주∙9억362만9000주로 변경된다.

금융당국은 국내 증시에서 비중이 가장 큰 삼성전자의 거래가 장기간 정지되면 시장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투자자 환금성이 제약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지난달 거래소를 비롯해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회사, 자산운용사 등 관계자 약 20명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를 꾸려 주식분할에 따른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단축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해왔다.

그 결과 TF는 주식분할 등에 따른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점차 줄이기로 했다. 자본시장법상 예탁자계좌부에 실질주주가 기재되는 시점부터 주권 교부전 매매가 가능하다. 현행 상장규정에 따르면 주식분할(변경상장 사유) 효력이 발생한 이후에는 예탁자계좌부기재확인서 제출만으로 상장하는 ‘주권 교부전 상장’과 신주 발행절차를 마친 후 상장하는 ‘주권 교부후 상장’ 모두 가능하다.

거래소는 앞으로 주식분할 등을 실시할 경우 주권교부전 상장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상장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주권 교부전∙교부후 상장 절차를 분리, 명문화한다. 아울러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 등을 의결하려는 상장법인부터 변경상장 방식을 교부전 상장 방식으로 유도해 거래정지 기간을 3거래일로 단축하도록 이끌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올해 안에 거래정지 없이 주식분할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손질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분할시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점진적으로 단축하기로 했다”며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시장처럼 거래정지 없이 주식분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내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내달 25일부터 신주 변경상장일 전날까지 15거래일 동안 매매거래를 중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TF가 당장 주식분할 매매정지 기간을 3일로 축소하기로 한 만큼 이를 반영해 거래정지 기간을 조정할 전망이다.

기존 공시한 거래정지 예정일인 내달 25일부터 3거래일간 거래를 정지할 경우 오는 5월1일부터 변경 상장된 주식의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래소 방침에 따라 매매정지 기간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결정되는 대로 공시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8%(7만4000원) 오른 256만1000원에 거래됐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생명, 후순위채 4000억 발행…자본 확충 효과는 제한적 한화생명보험(대표이사 부회장 권혁웅·대표이사 사장 이경근)이 4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1월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800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발행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사에 발행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됐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발행 5년 시점에 금리가 재산정된다.공모 희망금리밴드는 연 4.80~5.30%로 제시됐다. 최근 3년간 AA급 보험사 후순위채 18건의 희망금리밴드 하단 최고치가 4.30%였던 것과 비교하면 0.50%포인트 높다. 희망금리밴드 상단(5.30%)도 같은 기간 최고치였던 20 2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3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