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도연 연구원은 “제품가격 강세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과 지분법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각각 8%와 84% 높이고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5% 상향 조정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9% 증가하는 등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개선 외적으로 보면 롯데그룹 가이던스를 감안할 때 배당성향이 30%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과 업황 강세를 감안할 때 지금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2~3년 동안 증설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정에피클로로히드린(ECH)과 가성소다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변함이 없다”며 “주요 자회사인 롯데비피화학이 한국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는 초산은 업황 강세가 2년 이상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