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 가상화폐 혼조세 속 라이트코인 방긋...7.4%↑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가상화폐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라이트코인이 독주를 달리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54분 현재 라이트코인은 전일 대비 7.42% 오른 2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0.95% 내린 1136만2000원에 거래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더리움(+0.91%)과 리플(+0.46%)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해 99만6000원과 107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8일 라이트코인의 하드포크가 단행되면서 라이트코인 캐시가 새로 만들어진 것이 라이트코인의 높은 상승폭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외 거래소에서는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상승세다. 비트코인은 현재 전일 대비 0.23% 오른 97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1.84%, 0.91% 상승해 848달러와 95센트에 거래 중이다. 라이트코인은 9.91% 오른 225달러에 거래되면서 상승 추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는 심리적 저지선인 1만달러 회복과 붕괴를 넘나들고 있다. 차익실현을 겨냥한 매도세의 영향으로 가격이 떨어지면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양상으로 풀이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