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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들 “올해 주택가격 보합세” 전망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1-17 22:55

한국감정원 ‘2018 주택시장 전망’ 발표…응답자 67.5% 이 같이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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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공인중개사들이 올해 국내 주택 매매·전·월세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실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서울 주택매매시장도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보합 의견을 제시했다.

17일 한국감정원이 전국 우수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응답자 67.5%가 주택 매매시장이 보합을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은 66.3%, 지방은 68.8%가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지역의 매매가격 전망도 보합 의견이 56.7%였다.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들 중 40% 이상 주택금융규제 강화 여파라고 답했다. 이달 말 적용 예정인 신DTI를 비롯해 올해 4분기 도입되는 DSR 등의 규제로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 여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세시장에 대한 가격 전망은 수도권 74.6%, 지방 78.7%로 보합 의견이 우세했다. 보합 응답자를 제외하면 소폭 하락(7.7%) 의견이 많았고 수도권은 상승보다 하락 응답, 지방은 하락보다 상승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하락 전망 응답자는 주요 이유로 전세공급물량 증가(67.6%)를 들었고 상승 전망 응답자는 매매가격 하락 우려와 관망세로 인한 전세수요 증가(45.0%)를 지목했다.

월세시장에 대한 가격 전망도 보합이 70.9%로 우세했고 수도권은 66.8%, 지방에서는 75.0%이 지난해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답했다. 월세시장의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신규입주물량과 대체주택의 월세공급을 이유로 제시했고, 상승 전망 응답자는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준전세 중심의 임차인 월세전환 증가(35.6%)를 이유로 거론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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