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가상화폐 시세 급락에 관련주도 동반 하락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가상화폐 시장의 폭락세와 함께 17일 관련주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씨티엘은 전날보다 21.11% 하락한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덴트(-19.54%),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18.34%), 우리기술투자(-18.31%), SCI평가정보(-16.29%), 옴니텔(-16.11%), 넥스지(-11.03%) 등 다른 가상하폐 관련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이상 하락한 1비트코인당 1천4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리플, 이더리움을 포함해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의 모든 가상화폐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잇단 가상화폐 규제 발언에 이어 중국 인민은행이 가상화폐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