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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 펄어비스 등 신작 모바일 게임 달군다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8-01-08 00:00 최종수정 : 2018-01-11 12:36

듀랑고 · 검은사막 모바일 등 출전 채비
모바일 시장 양분 리니지 형제 추월 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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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2017년 게임시장을 주름잡은 모바일 게임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펄어비스, 게임빌은 올해 1월 ‘야생의 땅: 듀랑고’ ‘검은 사막 모바일’ ‘로열블러드’ 등 모바일게임 신작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이 양분하다시피 한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순위 재편이 일어날지 관심사로 떠오른다. 게임업계가 모바일에 주목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시장 판도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세대교체를 이뤘고, 시장 규모와 성장률 면에서 모발일이 PC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게임 매출규모는 4조 8800억원으로 온라인게임매출(4조 7207억원)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격차가 더울 벌어져 온라인게임(4조 7821억원)보다 약 6000억원 높은 5조 314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 넥슨, 듀랑고·열혈강호M 선봉

넥슨은 올해 신작 모바일게임을 대거 출시한다.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에 모바일시장을 내주다시피한 넥슨은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야생의 땅:듀랑고(이하 듀랑고)’ 등으로 반격에 나선다.

1월 중 출시될 예정인 이 게임은 유명 지식재산권(IP) 힘을 빌리지 않고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이다.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의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생존을 위해 거친 환경을 개척하고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모바일게임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듀랑고’는 사전예약 첫날 30만을 기록, 1주일만에 100만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듀랑고’는 지난해 7월부터 태국, 러시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4개국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해외 유저들에게도 큰 호평을 얻고 있다. 넥슨은 9일 듀랑고 론칭 프리뷰 행사를 개최해 자세한 소개와 국내 출시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인 ‘열혈강호M’도 빼놓을 수 없는 넥슨의 대표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열혈강호M’은 20년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인기 만화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수집형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게임이다. 차별화된 조작 방식으로 액션의 짜릿한 손맛과 타격감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원작 특유의 재미와 함께 ‘한비광’ ‘담화린’ 등 주요 등장인물을 각종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신작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카이저’의 첫 테스트를 올해 1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카이저’는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의 풀 3D 오픈 필드형 MMORPG로, ‘전사’ ‘궁수’ ‘마법사’ ‘암살자’ 등 개성 있는 클래스와 다양한 캐릭터 성장 구조, 자유경제 시스템 등을 갖췄다.

더불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배틀 모바일게임 ‘메이플블리츠X’와 ‘마비노기’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세로형 유저 인터페이스(UI)로 구현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출시할 예정이다.

◇ 올 최고 기대작 ‘검은사막 모바일’

펄어비스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 출시되는 모바일게임 중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펄어비스의 인기 PC게임 ‘검은사막’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년간 5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으로 개발, 원작의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낸 작품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예약 20일 만에 신청자 수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로 펄어비스는 2018년 한해 1000억원에서 4000억원까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만큼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이 크며, 이에 대한 흥행은 이미 보증됐다는 방증이다.

게임빌도 오는 12일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를 출시한다.

사전예약 100만명을 돌파한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개발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야심차게 준비한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100대 100 규모의 ‘진영 간 전투’ ‘돌발 임무’ 콘텐츠,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등이 특징인 작품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정초부터 모바일 게임 신작 경쟁이 치열하다”며 “신작 출시로 게임 업계 최고 매출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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