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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유상증자 호재 작용 전망-하이투자증권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28 18:57 최종수정 : 2017-12-28 19:15

△3분기 기준 조선사들의 순차입금 현황(위), 사측이 안내하는 2018년의 간략 자금 수지(아래)./표 제공=하이투자증권 리서치

△3분기 기준 조선사들의 순차입금 현황(위), 사측이 안내하는 2018년의 간략 자금 수지(아래)./표 제공=하이투자증권 리서치

[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현대중공업의 유상증자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유상증자로인해 경쟁사인 삼성중공업대비 현금조달이 양호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에 대한 유상증자를 걱정하지도 주가에 반영하지도 않는다”고 27일 보고서를 냈다.

그는 "올 3분기 조선사 순차입금을 비교해본 결과 현대중공업의 5000억원의 순차입금은 경쟁사 삼성중공업의 2조4000억원 순차입금의 삼성중공업대비 양호하다"고 봤다. 순차입금이란 총차입금에서 현금 및 투자증권을 차감한 금액이다.

이어 최 연구원은 "빅배쓰 우려와 달리 현대중공업의 유상증자 계획은 선제적 자금조달 목적이 분명하다"며 "현대중공업이 8000억원 차입금 상환시 내년말 현금보유액이 5000억원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내년 -1조8000억원의 영업수지와 자산 매각 7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경쟁사인 삼성중공업은 내년 시추선 2기 매각에서 9000억원과 그 다음 5기의 미인도 드릴쉽에서 잔금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유상증자로 조달한 1조3000억원 자본 중 4000억원으로 5년간 1조원의 R&D 투자(스마트십, 하이브리드/LPG 추진 엔진)로 초기 2년을 담당한다고 밝힌 상태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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