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 관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전시돼 있는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 전통금융사실 / 사진제공= 신한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등 8종은 제13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최종심사를 통과해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는 1907년 작성된 것으로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1300만원의 외채를 국민 모금으로 갚아 경제 독립을 이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신한은행은 앞서 이달 18일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에서 진행된 ‘국채보상운동 연구자 및 전문가 전국대회’에 참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유기관 등재 증명서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을 계기로 학계 전문가 및 다른 소장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정성스럽게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