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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김포도시철도에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완료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20 08:31

SK텔레콤, 김포도시철도에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완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본선구간에 차세대 철도 통신 규격 ‘철도통합무선망(이하 LTE-R)’을 구축해 20일부터 열차 시운전을 시작한다.

양사는 열차를 연간 시운전하며 LTE-R의 안정성을 검증한 뒤 2018년 11월부터 김포도시철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기관사가 탑승하지 않는 무인경전철이다. 무인경전철 노선에 LTE-R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인경전철은 관제센터와 열차 간 무선 통신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SK텔레콤은 에스트래픽 · 모비젠 등 국내 강소 기업과 협력해 순수 국내 기술과 장비로 김포도시철도 23.67Km 본선 구간에 LTE-R 통신망을 구축했다. 특히, 열차-지상 간 정보를 송수신하는 차상장치 · 휴대 단말기 등 부대 장비 솔루션도 직접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열차 관제센터에서 p열차 운행정보 확인 p열차 내 원격 안내 방송 p비상 통화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비상 상황 발생 시 사고 열차 내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서 볼 수 있어 신속한 원인 파악과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 철도 무전통신으로는 관계자간 음성통화·무전만 가능했지만, LTE-R망을 이용하면 열차 내부 영상 실시간 전송, 그룹 통화·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제 센터·역무원·구조 요원이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세계 최초로 LTE-R을 구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 김포도시철도 노선에 LTE-R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강소기업과 함께 국내외 LTE-R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비즈본부장은 “부산도시철도에 이어 무인경전철인 김포도시철도에도 LTE-R 기반 철도통신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며, “향후 국내 강소기업과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철도무선통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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