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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이 200만원을 넘어?”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눈길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08 09:54

LG 시그니처 에디션, 람보르기니 알파원, 삼성 W2018 등

△LG 시그니처 에디션(왼쪽), 람보르기니 알파원

△LG 시그니처 에디션(왼쪽), 람보르기니 알파원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보급형이 아닌 고가 제품 수요에 맞춘 초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은 200만원부터 300만원 안팎에 이르지만, 제품 차별화와 특수성을 고려한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일부 제품은 한정판매를 통한 희소성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극대화하고 있다.

고가 스마트폰은 제조사 입장에서 일반 제품보다 수익성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더불어 이에 대한 수요도 꾸준한 상태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확대된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300대 한정 ‘LG 시그니처 에디션’

LG전자는 이달 말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예상가격은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만 300대 한정 출시되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제품 후면은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을 적용했다. 지르코늄은 마모와 부식에 강한 금속으로 독성이 없고 인체 친화도도 높다. 이 소재는 공정이 복잡하고 제작 과정이 까다롭지만 시간이 지나도 긁힘이나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세라믹 형태로 제조해 주로 명품 시계에서 주로 활용된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6기가바이트(GB) 램으로 한꺼번에 많은 앱을 실행하더라도 빠르게 구동할 뿐 아니라 256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돼 사용자가 고화질 사진 및 동영상, 고음질 음원을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다.

또,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0(오레오)가 탑재됐다. Qi 규격의 고속 무선 충전 기능, 여러 장의 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LG페이 등 편의기능도 다양하다.

특히 6인치 올레드 풀비전을 채용해 크고 시원한 화면을 보여주면서도 상하좌우 베젤이 얇아 손에 감기는 그립감이 뛰어나다.

스마트폰 카메라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개값과 DSLR 카메라에 쓰이는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밝고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전면 광각 카메라는 화각이 90도로 셀카봉이 없어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실제 사람의 시야각과 비슷한 120도 화각의 후면 광각 카메라는 눈에 보이는 현장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초강도 메탈 탑재한 ‘람보르기니 알파원’

지난달 공기계 전문 사이트 체리폰은 출고가 250만원의 ‘람보르기니 알파원’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유무선 통신장비 공급업체인 다산네트웍스가 토니노 람보르기니로부터 IT제품의 글로벌 독점사업권을 확보해 처음 출시한 초프리미엄 스마트폰이며, 고급 재질 사용과 수려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람보르기니 알파원의 사이드 프레임에는 높은 강도, 내부식성, 초경량성 등의 고유 속성을 보유한 ‘리퀴드 메탈’이 사용됐다. 리퀴드 메탈은 티타늄보다 내구성이 강하며, 슈퍼카 프리미엄 골프 클럽 또는 수술용 기구에 사용되며 충격과 마모로부터 기기를 보호한다.

람보르기니 알파원에는 4GB 램과 64GB 내장메모리가 탑재돼 있다. 화면은 5.5인치의 2K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이 내장돼 있다.

현재 체리폰은 자사 사이트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문 후 2일내 배송된다.

체리폰 관계자는 “독특한 외형과 이탈리아 장인이 최고급 소가죽으로 수작업 처리해 소장가치와 함께 IT명품족이나 디자인매니아들을 강하게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프리미엄 중 초고가 삼성 ‘W2018’

삼성전자도 이달 말 중국 시장을 겨냥한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W2018’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2만위안(약 33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폴더형 스마트폰인 W2018은 2개의 4.2인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6GB 램, 64GB·256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됐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1.1 누가(Nougat)를 사용한다.

특히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는 세계 최초 F1.5 조리개가 적용됐다. F값이 낮을수록 조리개의 유효구경이 커져져 들어오는 빛의 양이 많아져 어두운 환경 촬영에 용이하다.

또 최근 갤럭시 시리즈에 제공된 삼성전자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Bixby)를 위한 전용 버튼도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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