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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단지 주가 상승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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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03 07:00

울산 등서 이달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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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테크노 호반 베르디움 조감도.

울산 테크노 호반 베르디움 조감도.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4차 산업혁명’의 메카가 될 테크노밸리나 산업단지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입주 기업들이 IT·바이오 등 첨단산업 관련 업종이고,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되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지난해 기준 1300여개의 업체가 입주했으며, 고용 인구는 약 7만4,000여명에 육박한다. 매출액도 매년 수직 상승하고 있다. 경기도청이 발표한 ‘판교테크노밸리 2017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말 입주 기업의 총 매출액은 약 77조에 달했다. 이는 총 매출액이 약 5조원에 불과했던 2011년 대비 약 15.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분양 시장에서도 ‘테크노밸리’ 효과는 입증됐다. 지난 7월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위치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13.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월에도 동탄테크노밸리 인근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도 17.54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했다.

테크노밸리나 대규모 산업단지 등은 배후 주거수요 확보가 용이해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의 매매, 전월세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유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변 상권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의 개발이 빠르게 진행돼 부동산 시장에서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올 연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테크노밸리’ 효과가 기대되는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된다.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울산광역시의 '테크노 밸리'라 불리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의 메카가 될 첨단 산업단지로 일찍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울산 최초의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로, 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동에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총 3,736억 원을 투입해 128만여㎡ 규모로 조성 중인 사업이다.

호반건설이 이달 분양 일정을 잡고 있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유일한 공동주택용지인 1B-1, 2B-1, 2B-2 블록에 ‘울산 테크노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 지상15층, 21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1135가구(임대 173가구 포함)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에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동탄테크노밸리는 총면적 155만6000㎡에 첨단산업·연구·벤처시설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된다. 2021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내달 동탄2신도시 중심 엥커블럭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C11 블럭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 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65~102㎡으로 9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고 오피스텔은 23~85㎡, 총 757실로 구성된다.

구리·남양주시에서는 양 도시 경계지역인 사노동과 퇴계원에 30만㎡ 규모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IT제조업 사옥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유치하여 약 1980개의 기업 입주를 통해 17,780명의 상주직원이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산업으로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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