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9일 신입 종합기획직원(G5) 합격자 70명을 발표했다. 올해 경쟁률은 57.7:1로 전년(60.5:1)대비 소폭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채용부문별 합격자는 경제학 36명(51.4%), 경영학 20명(28.6%), 법학, 통계학 및 컴퓨터공학 각 4명(5.7%), 해외전문인력(영어 및 중국어) 2명(2.9%)으로 세분된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30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2.9%를 차지했다. 여성 비율은 2016년(42.9%)과 같고, 2017년(40.0%)에 비해서는 소폭 늘었다.
신입 직원은 향후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1월초 입행 예정이다.
이번 합격자들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면접 및 집행간부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쳐 선발됐다. 특히 한은은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을 위해 연령, 학력 등을 지원서 작성항목에서 제외하는 등 블라인드 채용을 강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