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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다낭 이어 나트랑 획득…베트남 ‘가속도’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7 10:37

나트랑국제공항 신터미널 면세점 단독 운영권 획득
중국 관광객 57% 절대다수…10년간 7000억원 목표

지난달 26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좌측에서 네번째)가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방문해 오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지난달 26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좌측에서 네번째)가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방문해 오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다낭에 이어 나트랑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단독 획득하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나트랑 국제공항 신터미널 면세점 단독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운영권 획득으로 롯데면세점은 2028년까지 10년간 나트랑 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다낭공항점에 이어 베트남 2호점인 나트랑공항점은 신터미널 오픈에 발맞춰 내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나트랑공항점은 약 1811㎡(약 548평) 규모로 화장품‧향수‧시계‧패션‧주류‧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할 계획이다. 입국장(174㎡)과 출국장(1,637㎡) 면세점 모두 운영한다.

나트랑 국제공항 내 면세점 매장은 롯데면세점이 유일하며, 향후 10년 간 예상 매출은 약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터미널이 완공되면 외국인 관광객 수용 가능 인원도 현재 200만에서 향후 최대 800만까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트랑은 베트남 중부 지역 최대 관광지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약 1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나트랑을 방문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중국인이 57.4%로 가장 높았으며, 러시아인이 24.4%로 두 번째로 많이 방문했다.

나트랑시는 늘어나는 관광객을 대비하여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나트랑공항 신터미널을 오픈하고 고급 호텔 증설과 기존 숙박 시설 개선에 착수하고 있다. 또 중장기적으로 해양 레져 시설 및 프로그램을 확충하여 나트랑을 국제적 수준의 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공항면세점 외에 나트랑과 다낭 시내 면세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3년 내에 베트남 최대 면세점 브랜드로 부상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한류 스타 마케팅으로 베트남 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진행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통해 롯데면세점이 베트남에서도 사랑받는 면세점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 베트남 다낭공항에 총 6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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