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서 열린 KB금융그룹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하승수 변호사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이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의 77.01%인 3억881만주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서면을 표함해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수는 3억116만주, 77.35%이며, 전체 출석 대비 찬성률은 17.61%로 집계됐다.
이 안건은 주주제안 관련법률에 따라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 지부가 주주 자격으로 제안했다.
KB노조는 위임장을 사전에 제출하지 않은 주주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현장에서 확인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임시주총은 11시부터 약 40분 가량 정회 후 재개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