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 중국 후저우 공장 전경. 잇츠한불 제공
잇츠한불은 올해 6월 말 중국 후저우 공장을 완공 후 생산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생산허가 취득을 통해 잇츠한불의 시그니처 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 (일명 달팽이 크림)’ 및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등의 현지 생산과 유통이 가능해졌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후저우화장품산업단지는 중국 정부에서도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상해에서 약 120km, 항저우에서 약 30km밖에 떨어진 지리적 요충지로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저우 공장의 1차 목표 생산량은 기초‧색조제품 월 200만개로 앞으로 연간 36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선제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달팽이 크림)’와 ‘파워10 포뮬라’ 시리즈를 생산‧유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전용 브랜드의 출시와 더불어 중국 내 로컬 업체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제조사개발생산(ODM)까지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이번 생산허가 취득을 통해 위생허가 및 통관 제제 등 그간 잇츠한불의 발목을 잡았던 리스크들이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에서의 잇츠스킨 브랜드 파워를 최대한 활용해 내년부터는 중국현지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