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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가압식 멤브레인 수처리시스템 환경신기술 검증 획득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30 11:10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효성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가압식 중공사막을 적용한 멤브레인 수처리 시스템으로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멤브레인(membrane)은 ‘막’을 뜻한다. 이번에 환경신기술인·검증을 반은 시스템은 기공 사이즈 0.03㎛(머리카락 굵기의 2,000분의 1)의 중공사(中空絲) 분리막을 이용해 물속의 탁질 오염물질과 대장균, 병원성 원생동물 등을 99.99% 이상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수처리 기술이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효성의 기술은 ‘응집제 자동제어 및 배출수 순환플러싱에 의한 가압식 막여과 정수처리 기술’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80LMH 고유량 운전이 가능하다. 운전 유량이 높을수록 같은 시간 동안 정수 여과량이 많아 효율이 높다.

특히, 효성은 막여과의 전처리 단계인 응집공정(걸러내야 할 찌꺼기를 뭉치게 만들어 막여과시 잘 걸러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의 응집제 주입량을 막의 오염이 최소화 되도록 자동제어해 운전안정성을 향상 시킨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회수율(원수에서 깨끗한 물을 얻어내는 정도)이 95% 내외인 경쟁사들의 공정을 30% 이상 개선, 회수율을 97%까지 높인 것도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효성은 막여과시에 버려지는 배출수를 다시 활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분리막을 세정하는 데 재이용함으로써 막여과 공정에서 버려지는 물의 양을 줄이고, 이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시설 비용을 줄이는 등 경제성을 높였다.

효성 물사업 담당 허형우 상무는 “최근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멤브레인 수처리 기술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높은 경제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신흥 아시아 국가에서 사회 인프라 차원에서 수처리 시설을 크게 늘리면서 수처리 시장도 큰 폭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상무는 “효성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수주 레퍼런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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