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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비트렉스와 국내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10월 출범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5 10:41

110개 이상 가상화폐 거래 지원
MTS 수준 UI·24시간 실시간거래

두나무, 비트렉스와 국내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10월 출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110개가 넘는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오는 10월 탄생한다.

증권 앱 카카오스탁을 운영하는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미국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 제휴를 체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인과 마켓을 지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존 국내 거래소들은 6~8개에 한정된 소수의 가상화폐만을 다뤄왔으며, 다양한 가상화폐에 투자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비트렉스, 폴로닉스 등 해외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송금해 투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 과정에서 시간 지연, 복잡한 계좌 관리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두나무는 이 같은 문제점을 비트렉스 제휴를 통해 해소함으로써 국내 가상화폐 거래 환경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트렉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가상화폐를 상장한 거래소 중 하나로 현재 약 200개의 가상화폐를 다루고 있다. 상장 전 해당 가상화폐에 대한 법률적, 기술적 검증을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창업 멤버 모두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베리 등 글로벌 IT 기업 출신의 보안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뛰어난 보안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두나무 업비트는 비트렉스의 철저한 심사가 완료된 가상화폐들 중에서도 유동성이 뒷받침되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을 우선적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전부를 일컫는 용어로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이 대표적이다.

업비트는 PC는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실거래가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계좌를 모니터링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락스크린, 실시간 알림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두나무가 운영중인 카카오스탁의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 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수준의 거래 UI(유저인터페이스) 및 편의성을 선보인다.

또한, 안전한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파트너들과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월렛 보안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거래소들이 신뢰하고 있는 빗고(Bitgo) 이중월렛을 채택했고, 가장 많은 가상화폐 지갑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비트렉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밖에, 계정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OTP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카카오페이 인증' 및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업비트는 오는 10월 중 베타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두나무는 이날부터 업비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사전신청자는 2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11명에게는 업비트에서 거래 가능한 111가지 코인(비트코인·오미세고 등) 중 1개를 1코인씩 선물한다. 또 사전신청 순서대로 서비스를 오픈해 1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코인을 누구보다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비트렉스 빌 시하라(Bill Shihara) 대표는 이번 두나무와의 독점 제휴에 대해 "두나무는 이미 카카오스탁을 통해 모바일 최고 수준의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안정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두나무 송치형 대표는 "철저하게 검증된 안전성으로 빠르고 간편한 가상화폐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세계적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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