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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세일앤리스백 2천억 돌파… 기업 경영 정상화 역할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06 16:44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기업의 자산을 매입한 후 재임대 방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는 세일앤리스백 지원 실적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캠코의 세일앤리스백 프로그램은 성장성은 있으나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사옥ㆍ공장 등을 캠코가 사들인 뒤 해당기업에 재임대 및 우선매수권을 부여하여 기업의 재기를 돕는 제도다.

캠코는 2015년부터 「세일앤리스백」을 통해 연간 600억원 수준의 유동성을 지원하였으나, 올해는 8월말 기준 8개 기업에 1,025억원을 지원하는 등 그간 총 16개 기업에 2,225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캠코는 유동성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이 지난해 말 관련법 개정으로 지원대상에 포함되면서 올해 6개 기업이 770억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자산매각시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 과세 이연으로 기업의 세금부담이 완화되는 등 기업구조조정 지원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일앤리스백 이용현황을 보면, 16개 기업의 차입금이 1,770억원 감소하여 평균 51.8% 줄어드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었으며, 금융회사 등 협약기관으로부터 대출기한 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 등 총 300억원의 추가적인 금융지원을 받아 유동성 위기 극복 및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개 기업이 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하여 정상화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는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 유지 및 신속한 경영정상화로 약 1,400여명의 고용유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사업성과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시장퇴출로 이어지는 사례가 있었다”며 “앞으로 본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경제주체로서 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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