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용역사업은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은행간 자금이체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설계하고 과거에 실제로 거래된 자료로 테스트를 실시하여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모의테스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산원장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기술의 잠재적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연구(study)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한국은행 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들도 연구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분산원장 기술에 대한 모의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사무국은 이달 중 용역사업자를 선정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