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함영주기사 모아보기 KEB하나은행장에 대한 고소·고발 및 진정 등을 취하했다. KEB하나은행 노조는 지난 5월 사측을 상대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지난 달 말 당국 중재로 노사합의가 진행되었고 함 은행장이 노사 갈등에 대한 유감을 표명함에 따라 노조가 법적 대응 방침을 철회 했다. ◇대규모 승진 인사 준비 중
지난달 27일 서명한 노사 합의문에 따르면 사측은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불법행위 및 부당노동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8월 말까지 통상보다 대규모로 승진 인사를 발표한다는 내용이 담았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7월 1000여 명의 대규모 승진 인사를 발표한 이후 1년여 만이다. KEB하나은행은 9월 1일 통합 2주년에 맞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일정을 잡았다. 그간 KEB하나은행은 통합 이후에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출신의 직급 체계와 임금·복지 제도 등이 통일되지 않아 승진 인사를 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KEB하나은행은 노사 간 임금과 직급을 통일하는 ‘제도통합 태스크포스팀(TFT)’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이번 인사는 양사의 직급 체계 하에 승진인사를 진행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부당노동행위 관련 노사 간 쟁점사항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혼란이 생긴 것에 대해 은행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이달 7일 내부 게시판에 임직원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노사합의를 계기로 은행의 경영진도 노사 간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승진·임금 체계 통합 노력에도 불구하고 논의가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다시금 기존 양사 체계를 유지한다는 점은 추후 노사 대화가 더 필요함을 보여준다. KEB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1조 31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5년 만에 반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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