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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조선 등 대기업 25곳 구조조정 확정…전년비 7개사 감소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8-03 15:55 최종수정 : 2017-08-03 16:01

C등급 13개사, D등급 12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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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조선 등 대기업 25곳 구조조정 확정…전년비 7개사 감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조선·해운 등 취약업종에 대해 대기업 25곳이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지난해 대비 7개사가 줄은 것으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다.

금융감독원은 3일 채권은행이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1902개사 중 631개 세부평가대상 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년 602개 보다 29개 증가한 631개사(기본평가대상의 33.2%)를 선정했으며 이 중 25개사를 구조조정대상 업체로 선정했다. C등급이 13개사, D등급 12개사다.

올해 기업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전년부터 이어진 조선․해운 대기업 구조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되어 구조조정대상 업체수가 전년대비 7개사 감소했다. 구조조정대상 업체에 대한 신용공여액도 2조5000억원으로 전년 19조5000억원 대비 대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8개(시행사 4개 포함)로 가장 많고, 조선업(3개), 기계업, 전자업, 발전업(각 2개) 등의 순이었다.

지난 수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함에 따라 5대 취약업종의 구조조정대상이 12개(전년 17개)로 감소했다. 건설(6개→8개), 조선(6개→3개), 철강(1개→1개), 해운(3개→0개), 석유화학(1개→0개) 등이다.

금융회사들은 올햐 선정된 구조조정대상업체에 대한 충당금을 상당부분 반영해 3월말 기준, 기업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약 1조원 적립 중이다. 업체들의 워크아웃, 회생절차 추진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말 기준 권역별 추가적립액은 은행 약 1700억원, 보험사 약 350억원, 저축은행 약 20억원으로 추정된다. 은행권 등의 손실흡수 여력 등을 감안시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하반기 외부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신용위험평가와 워크아웃 기업 사후관리의 적정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신속하고 선제적인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용위험평가 체계와 관련 프로세스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금융권 신용공여 5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의 신용위험평가 진행 중이며 11월말 완료 예정이다. 신용위험평가 과정에 기술력과 성장성도 반영해 유망 중소기업이 창업초기에 부당한 애로를 겪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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