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S-OIL.
S-OIL은 26일 2017년 상반기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9조8652억원, 당기순익은 4608억원을 기록했다.
S-OIL은 유가하락에 따른 제고 관련 손실, 석유화학부문 정기 보수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S-OIL 관계자는 "올해 2분기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제고 관련 손실 등으로 정유부분에서 849억원의 손해가 났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국제 유가 하락 추세가 진정되고 정기 보수 등 일회성 요인이 제거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S-OIL 관계자는 "하반기 정유부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견고한 수요 증가에 따른 양호한 정제 마진이 유지될 것"이라며 "중국, 인도의 경우 양호한 산업활동과 자동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윤활기유부문은 미국, 유럽 지역의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성장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