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금융·보험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발표한 ‘2017 금융보험산업 인력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권 종사자 수는 2012년 대비 2016년말 8033명이 감소했다.
증권 6926명, 은행 5612명, 보험 2499명 등이 감소한 반면 저축은행 2843명, 농업협동조합 2765명, 자산운용사 1517명, 리스사 858명 등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8000여명이 줄었다.
종사자 수 산정시 임직원에 포함되지 않는 설계사의 경우 방카슈랑스, 홈쇼핑, 온라인 등 새로운 판매채널로 인해 생명보험 3만3601명(25.2%), 손해보험 1만1173명(7%) 등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회사 수 역시 쪼그라들었다. 2016년말 금융·보험산업 관련 회사 수는 총 2938개로 자산운용사 증가 등으로 2012년말 대비 12개(0.4%) 늘었나 비대면거래의 급증에 따른 영업점 감소로 은행 595개, 보험 894개, 증권 446개 등 1875개(△9.4%)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보험산업 종사자는 2016년말 기준 은행이 13만1981명(33.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농업협동조합 9만5065명(24%), 보험사 5만9656명(15%), 증권사 3만5876명(9%)가 그 뒤를 이었다.
핀테크 발전에 따른 모바일 거래 확대는 금융보험회사의 점포수 감소와 함께 텔러, 증권중개인, 보험설계사 등 영업점에 기반해 근무하던 전통적 인력을 크게 감소시켰다. 반면 사이버보안 등 IT융합인력과 기술금융인력 등 새로운 직종의 인력에 대한 수요는 증가했다.
모바일·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 거래의 확대에 따른 지점수 감소와 고비용 저효율의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금융권의 구조조정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도 전문계약직과 경력직 증가,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근속연수 감소로 종전 안정적이던 양상에서 바뀌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네트워크만으로 영업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 역시 이러한 변화를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저금리·저성장·고령화시대에 금융사들은 환경과 제도변화에 맞춰 수익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구인·채용 현황 역시 2016년 금융·보험산업 구인인원은 1만775명으로 2013년 이후 점차 감소세를 보였다. 은행·보험·여신의 경우 신규 채용이 많은 반면 증권·선물·자산운용·신탁은 경력 채용을 선호했다.
신규와 경력 모두 정규직보다 전문계약직 중심의 비정규직 채용 비율이 신규 56.7%, 경력 54.3%로 더 높았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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