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함께 임명된 차관급 인사로는 김외숙 법제처장을 비롯해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이 함께 기용됐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기재부 2차관에 임명된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1961년 경기 이천 출신으로 세광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해 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인선배경으로 “예산, 공공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문체부 2차관에 임명된 노태강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은 1960년 경남 창녕 출신으로 대구고와 경북대학교 행정학과 석사를 졸업해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인선배경으로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국토부 1차관에 임명된 손병석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1962년 경남 밀양 출신으로 배제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석사를 졸업해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국장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인선배경으로 “국토, 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하여 업무전문성을 갖춘 기획통 기획통”이라 설명했다.
◇김외숙 법제처장
법제처장에 임명된 김외숙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는 1967년 경북 포항 신출으로 포항여고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 미국 버지니아대 로스쿨을 수료하고 사법고시에 합격, 21회 사법연수원을 졸업했다.
이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거쳐 현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現)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를 맡고 있다.
청와대는 인선배경으로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라고 평가했다.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임명된 황인성 한신대 교양학부 교수는 1953년 경남 사천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을 졸업, 아주대 정치외교학 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인선배경으로 “남북화해, 평화통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