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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지급 증가" 배당소득수지 적자 최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6-05 11:35

12월 결산법인 집중시기…기업소득 개선·외인 주식투자 등도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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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2017년 4월 국제수지(잠정)'

자료= 한국은행 '2017년 4월 국제수지(잠정)'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면서 수출 증가에도 경상수지 흑자폭 개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 2017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4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 등 요인으로 상품수지는 흑자규모가 119억3000만 달러로 작년 4월(98억5000만 달러) 대비 확대됐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 폭은 지난해 4월(37억6000만 달러) 이후 가장 작았다.

눈에 띄는 부분이 작년 4월 40억6000만달러 적자에서 올 4월 50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사상 최대 적자규모로 확대된 본원소득수지다. 앞서 본원소득소지 최대 적자는 작년 4월(40억6000만 달러)였다.

배당소득수지가 4월에 53억3000만 달러 규모 적자를 내면서 작년 4월(45억2000만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배당지급 증가 요인으로 노충식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금 지급이 집중돼 매년 4월 배당금 규모가 늘어난다"고 짚고 "기업의 수익성 개선과 외국인의 주식투자 잔액 증가"도 요인으로 꼽았다. 또 투자자의 배당압력 확대,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정부의 배당 촉진 정책 영향도 들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6년 기업경영분석(속보)' 자료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 하락 속에 작년 전체 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1%로 2015년보다 0.9% 포인트 올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0년(6.7%)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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