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3일 출시한 '스팅어'.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스팅어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김 부사장은 “스팅어의 핵심 타깃은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달리는 3040대 고소득 전문직종 남성”이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추구하는 스팅어는 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및 차별화된 가격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타깃 계층인 3040대 고소득 전문직 남성들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멤버십인 ‘더 멤버십 스팅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 멤버십 스팅어는 방문세차, 주말 백화점 발렛 등 스팅어 고객만을 위한 전용 서비스다.
김 부사장은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타깃 고객 층을 위해 더 멤버십 스팅어를 운영, 전용 A/S를 운영할 것”이라며 “제로백 4.9초로 상징되는 고성능과 전용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Live Your Dream’이라는 스팅어의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가격 정책도 3.3 모델과 2.0 모델에 차별화를 뒀다. 스팅어의 3.3 모델은 경우 기계식 차동제어장치 등 최고급 사양을 적용해 최고급 사양 선호 고객을 공략한다. 3.3모델의 가격은 △3.3 터보 GT 44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으로 책정했다.
2.0 모델은 고성능 세단 고객군을 확대하기 위한 차량이다.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2.0 터보 플래티넘 3780만원으로 3.3 모델 보다 최대 980만원 저렴하다.
김 부사장은 “3.3 모델은 최고급 사양을 적용해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2.0 모델은 고성능 세단 고객군을 확대하기 위한 차량”이라며 “스팅어는 기아차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이 총집결된 차량”이라고 말했다.
스팅어는 지난 11일 사전 계약 실시 이후 8영업일 만에 2000대가 계약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8000대 판매를 목표로 내세웠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