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지난 20일 서울 잠원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17 제15회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 축제'를 후원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무지개 축제는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가정 어린이 축제다. 현대차는 이 축제를 2007년부터 11년째 후원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1개국 출신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세계 어린이 놀이를 비롯해 함께 자라는 놀이, 어린이 건강검진, 희망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경복궁 근처 '상담카페 다톡다톡(多talk茶talk)'에서 다톡다톡 우수사례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차를 마시며 편하게 이야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다톡다톡'은 현대차그룹이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4년째 운영 중인 이주배경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유 프로그램이다.
상담카페 다톡다톡은 현재 서울, 안산, 부산, 광주 4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년간 총 4천37명의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상담 및 심리치료비를 지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지원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좋은 이웃으로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