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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용자가 VR콘텐츠 직접 만든다”…VR 대중화 성큼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5-18 16:48

SKT, 구글 I/O 참가해 구글 외 VR 유일 시연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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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이 사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 직접 V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T real VR Studio’를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Google I/O 2017’에서 공개·시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T real VR Studio’는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공개한 AR·VR 통합 플랫폼 ‘T real’을 구글의 VR 플랫폼인 데이드림(Daydream)과 연계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T real VR Studio’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 직접 V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VR 플랫폼은 PC 기반으로 전문 디자이너나 개발자가 제작한 콘텐츠를 이용자가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구조다. 하지만 ‘T real VR Studio’를 활용하면 전문지식 없이도 VR기기(HMD) 착용 후 레고 블록을 쌓듯 쉽고 직관적으로 VR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가상 도시를 건설하는 VR게임을 예로 들면, 기존에는 개발자가 정한 시나리오에 따라서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T real VR Studio’를 활용하면 이용자가 직접 건물·다리·숲을 만들고 시내에 트램을 건설하거나 고층 건물 사이를 지나는 롤러코스터를 만드는 등 상상력에 따라 자유롭게 도시를 만드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이용자 간 협업도 가능하다.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이용자들도 동일한 가상공간 내에서 함께 VR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T real VR Studio’는 스스로 만든 콘텐츠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가상 카메라 기능을 담았다. 콘텐츠를 만든 뒤 카메라 아이콘만 붙이면 해당 위치에서 보이는 360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대용량 콘텐츠의 초고속 · 초저지연 전송이 가능해지는 5G 시대 도래와 함께 AR·VR도 대중화 될 것”이라며, “‘T real VR Studio’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VR생태계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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