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심 2세, ‘농심’-‘율촌화학’ 지분교환 지배력 강화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5-08 11:05 최종수정 : 2017-05-09 11:05

(좌측부터)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좌측부터)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농심가(家) 2세들이 서로 경영하고 있는 회사의 주식 교환을 통해 각자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은 일찌감치 신동원닫기신동원기사 모아보기, 동윤, 동익 3형제의 업무를 차별화해 후계 구도를 정리했다. 쌍둥이인 신동원 부회장과 신동윤 부회장은 각각 농심과 율촌화학을 경영하고 있으며 삼남인 신동익 부회장은 메가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아들 신상렬씨는 지난 4일 신동율 율촌화학 부회장이 보유한 농심홀딩스의 주식 30만 1500주를 각각 27만 7770주, 2만 370주로 나눠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사들였다.

같은 날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과 아들 신시열씨는 농심홀딩스로부터 율촌화학 주식 207만 8300주를 각각 194만 6000주, 13만 2300주로 나눠 매입했다.

신동윤 농심 부회장과 신동원 율촌화학 부회장이 각각 보유하고 있던 상대방 회사의 주식을 서로 주고받아 각자 경영하고 있는 회사의 지분을 늘린 셈이다.

신동원 부회장은 이번 매입으로 농심홀딩스의 지분을 36.93%에서 6%p 오른 42.92%로 확대했다. 신상렬씨도 1.37%의 지분을 갖게 됐다. 농심홀딩스는 농심의 지주회사로, 지분의 32.72%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만큼 신동원 부회장이 농심홀딩스를 통해 농심의 경영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

신동윤 부회장은 이번 거래로 율촌화학의 지분을 5.10%에서 13.93%로 확대해 신 회장을 제치고 2대 주주에 올랐다. 1990년생인 신시열씨는 처음으로 0.53%의 율촌화학 주식을 보유하게 되면서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동원 부회장과 신동윤 부회장이 각각 맡고 있는 회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매매” 라며 “계열분리 등 그룹 전체 지배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두산로보틱스, 신임 CEO에 '전략 전문가' 권영민 사장 선임 두산로보틱스가 신임 CEO로 권영민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권 사장은 2000년 ㈜두산 전략기획본부에 입사해 전략 관련 경력을 쌓아왔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진 ㈜두산 지주부문 상무를 지냈고, 2010년부터 2017년까진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중국 영업·마케팅 및 글로벌 서비스 총괄 전무를 역임했다.2018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밥캣 CSO(최고전략책임)를 지냈으며, 2021년부터는 현재 두산밥캣 자회사인 두산모트롤의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끈 바 있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과 경영 전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중장기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 KAI, KAIST와 인재양성 협력 박사과정까지 확대…방산업계 채용전쟁 속 잰걸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카이스트(KAIST)와 인재양성 협력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한다. 이는 2021년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전문석사 과정 개설, 지난해 3월 대전연구센터 개소 등 수년간 이어온 협력 연장선이다.KAI는 18일 카이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수 인적자원 교류, 공동 연구과제 발굴, 재직자형 계약학과 운영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석사과정 중심으로 운영해온 재직자형 학위취득 과정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해 카이스트 교육·연구 역량과 KAI 개발 경험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KF-21 최초 양산계약 이후 생산기술·구매 직무 채용을 확대하는 등 3 “구리 제련만으론 한계”…LS MnM, 중앙아시아서 희소금속 ‘새 판’ 짠다 LS MnM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으로 광물 확보 지역을 넓혔다. 과거 구리광산 투자를 정리한 이후 해외자원개발보다 제련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었지만, 부산물로 꼽히던 광물들의 수익성을 재조명한 것이다.이는 구리를 제련해 파는 회사에서 배터리·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부가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영역을 넓혀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새 사업을 키우려면 원료를 구해야 하는데, 이번 협력이 그 원료 조달처를 해외로 넓히는 차원이라는 해석이다.구리 넘어 금·은·백금 등 귀금속 및 희소금속 주목18일 업계에 따르면 LS MnM은 지난 14일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와 광물부문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