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지난달 23일부터 3박 5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홈쇼핑MD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20여개의 한국 중소기업은 270회의 상담건수, 약 1000만달러 규모의 제품 상담을 받았다.
아시아 홈쇼핑 시장개척단은 한국 중소기업에게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GS홈쇼핑과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이 5회째로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이어 인도네시아에는 처음 방문했다.
이번 개척단에는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참여해 해외 수출과 홈쇼핑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쿠키아는 ‘뚜부과자’ 를 판매해 결혼이민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며, 명동 떡볶이를 판매하는 ‘떡지니’, 후라이드 오징어를 판매하는 ‘아라움’ 등 식품업체 다수와 뷰티풀마인드코리아, 사임당화장품, 태영 등 이미용업체도 대거 참여했다.
GS홈쇼핑의 인도네시아 현지 홈쇼핑 합작사 MNC SHOP의 옥광용 부장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상품들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가 높다” 며 “이번에 상담한 상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도 좋아 실제적인 수출이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한편 GS홈쇼핑은 2012년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 수출한 결과 유통업체 최초로 한국무역협회에서 주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규모를 더 늘린 이듬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