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 전망에 강세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5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9%(1200원) 증가한 5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거래원에는 HSBC증권, UBS, JP모건이 상위에 올라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이날 반도체 업황 호조가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의 이세철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피크에 대한 시장 논란은 2월부터 계속 있는 상황이나, 반도체 업황 호조는 시장 우려와 달리 장기화될 것"이라며 "SSD가 HDD를 대체하면서 낸드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2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최근 머신러닝 등에 따른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 용량 확대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2020년은 5G 통신 네트워크가 도입되면서 메모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 메모리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점과, 모바일 D램과 서버 D램의 경우 아직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Buy & Hold'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