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KEB하나은행에서 적발한 위폐는 13만 4000불(미화환산 기준)은 국내 전체 은행의 위폐 적발 금액 15만 6646달러의 86%에 이르며, 2위 은행(9.2%, 1만4천불)과는 9배 차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금융권 유일의 위변조대응센터 설치 △KEB하나은행만의 '위폐 감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전국 영업점을 찾아가는 맞춤형 실무교육 실시 했기 때문이다.
KEB하나은행은 2012년 9월 국내은행 최초로 고해상도 스캔 이미지를 이용한 실시간 위조지폐 감정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2013년 위폐 대응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를 센터 센터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11월 국내 금융권 유일의 위조지폐 전담 독립부서를 신설하였고, 통합은행 출범 이후 국가기관급 CSI장비를 도입하여 실시간 위조지폐 진위를 판독할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외에도 2012년부터 매년 ‘위조지폐감정 고급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62명의 위폐식별 전문가를 배출하였고 현재 ‘16년 10월부터 12명(5기)이 이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은행의 위폐감식시스템과 전문가들의 역량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 단둥 등지에서 유통되던 북한산 추정 위폐 국내 반입사건 관련 서울지법에 증인으로 참여하는 등 위폐식별 관련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호중 위변조대응센터장은 "타 국내은행 대비 KEB하나은행의 압도적인 화폐·유가증권 위변조 대응역량은 이미 일선 경찰서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인정한 바 있다” 며 “향후에도 대량 유통이 우려되는 북한산 추정 수퍼노트 등 그 어떠한 위폐도 대한민국에서 발붙일 수 없도록 모든 역량과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