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신한카드
금융정의연대는 "2010년 신한사태 당시 위 사장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으로서 신한사태를 기획·실행했을 뿐 아니라 진상을 은폐하려고 검찰 조사와 법원에서 위증과 위증교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위 사장은 차기 신한은행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달 19일 열린 차기 신한지주 회장 후보 추천에서 위 사장은 "신한의 미래를 위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은행장이 회장이 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자진사퇴 한 바 있다.
금융정의연대는 "신한사태의 주범인 위성호 사장의 신한은행장 선임에 반대한다"며 "신한은행은 금융정의를 실현하고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 후보를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한사태는 2010년 9월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불거졌던 내분 사태다.
한편, 신한지주는 오는 3월 현 조용병 신한은행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달 중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차기 신한은행장 선정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