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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완성차 업황 부진으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한화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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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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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완성차 업황 부진을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을 소폭 하향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류연화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완성차의 업황을 반영하여 2017년 실적 전망은 소폭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공시한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의 수출이 감소해 해외 물류 부문이 역성장했다.

그러나 류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들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이 기존의 장기 이익 전망을 훼손하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 기아차의 4분기 매출 증가율이 각각 -1%, 1% 인 것과 비교하면 동사는 5.3%의 매출 증가를 시현해 차별화된 성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줬다"고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15년 발생한 텐진항 폭발사고의 보험비 중 300억원을 일회성 비용으로 인식해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한 157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 물류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는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멕시코 공장 가동 효과와 러시아에서 신규 차종 생산으로 반조립제품(CKD) 매출은 8.2%나 증가했다.

류 연구원은 "1분기에 일회성 실적 악화 요인들은 사라질 것"이라며, "해외물류 부분이 회복되며 CKD 부문에서 해외 고가 차종의 생산 증가 및 멕시코 신공장 효과로 인한 외형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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