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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CT 새판짠다…3년간 11조원 투자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11 22:14

AI·자율주행 관련 IoT생태계 조성

△ 지난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지난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SK텔레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New ICT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1일 삼성,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개방 · 협력의 장이 되는 New ICT 산업 생태계 조성 · 육성을 위해 5조원,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3년간 총 1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New ICT 생태계 조성 · 육성을 위한 신규 투자는 산업간 융합 ·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IoT분야에 집중될 것이며,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함께 투자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관계자는 “계획대로 New ICT 생태계 조성에 5조원의 투자가 진행되면 전후방 연관산업들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이어져 약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여명에 달하는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New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CES참관 기간 동안 삼성과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ICT기업 부스를 방문하고 이들 기업과 인공지능 · 자율주행 · IoT 분야에 대한 신기술 개발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 New ICT 생태계 조성·발전 위해 5조원 투자

SK텔레콤은 New ICT 생태계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oT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전면적 개방 시스템’으로 규정짓고, 투자와 지원을 통해 국내 ICT 생태계의 판을 키워 국가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분야, 스마트 홈 · 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 IoT 분야의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자 및 벤처와 스타트업은 물론 경쟁사에게도 협력의 문호를 전면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SK 주식회사C&C,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ICT 관계사의 역량 결집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SK텔레콤과 SK 주식회사 C&C는 양사가 보유한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기술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모색 중이며 향후 이를 활용해 T map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자율주행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 New ICT에 특화된 생태계 육성 방안 마련

SK텔레콤은 국내 IoT분야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IoT오픈하우스’를 운영키로 했다. ‘IoT오픈하우스’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발자 및 스타트업에게 IoT교육 및 서비스 기획, 하드웨어개발,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 등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 상용화까지 토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신인프라 분야 벤처 육성을 위한 지원시설도 설립된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과 노키아, 인텔등과 함께 협력하여 추진중인 ‘TIP(Telco Infra Project)’ 차원에서 올해 상반기중 서울에 설립되는 벤처육성센터를 통해 통신인프라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 육성과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운영중인 개발자 지원 채널인 ‘T developers’를 확대해 기술 인프라 지원과 보안 · 위치기반서비스 등 개발툴(API)의 공유 범위를 늘리고 개발자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며, 1인 창업자와 스타트업 등의 아이디어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투자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대학과 연계해 New ICT 생태계를 이끌어나갈 젊은 인재의 발굴 · 육성을 위한 대학생 인턴십 등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 위한 지속 투자

아울러, SK텔레콤은 5G등 미래형 네트워크 분야와 2.6GHz 구축에 오는 2019년 까지 6조원을 투자함으로써 네트워크 품질 우위를 공고히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선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2.6GHz 투자를 통해 품질을 고도화 한다. 유선통신 분야에서는 기가인터넷과 UHD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스트리밍(동시재생) 분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G 글로벌 기술 표준화 및 선행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올 하반기5G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20년에 5G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거 CDMA 세계 최초 상용화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국내외 ICT 생태계 패러다임을 바꿨던 ‘CDMA신화’를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새롭게 펼쳐질 New ICT 생태계에서는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날 것”이라며 “이러한 토양은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이미 상당히 퍼져나가고 있음을 CES2017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New IC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SK텔레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SK텔레콤 혼자만의 힘이 아닌 개방과 협력을 통해 진정한 New ICT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현재 메모리 반도체가 대한민국의 경제동력이듯이 New ICT 생태계가 새로운 경제동력이 되길 희망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ICT 주도권을 되찾아 오리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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