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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전병조 KB증권 투톱, "IB부문 차별화, 3가지 방안 있다"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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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10 12:00 최종수정 : 2017-01-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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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윤경은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10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윤경은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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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지난 2일 공식 출범한 통합 KB증권의 윤경은, 전병조 대표이사가 초대형 IB(투자은행)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10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증권 대표이사 기자간담회에서 윤경은 대표와 전병조 대표는 "타 대형 IB와의 차별화를 위해 KB증권은 '지속가능성, 토탈 IB, 투자형 IB'에 방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 대표이사는 "투자은행은 전 국민의 자산 증식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형화 추세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앞으로 3년 내에 초대형 IB 부흥을 위한 '지속가능한 수익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수익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중소기업과 시너지 영업을 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또한, 전 대표이사는 "이전에 미흡했던 회사채 발행 등 대기업 커버리지를 폭넓게 가져가기 위해 은행과의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및 대기업으로 나눠 고객별 영업을 강화해 IB 업계 생태계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토탈 IB도 KB증권이 내세우고 있는 키워드다. 윤 대표이사는 "딜바이 딜로 거래를 추구하다 보면,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토탈 IB로 포지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대표이사는“베스트 기업솔루션을 제공하는 투자형 IB를 육성하고 홀세일(도매)사업부문을 법인대상 최고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투자파트너로 발전 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홀세일 부문은 법인영업 본부와 금융상품영업 본부, 국제영업본부로 분리돼 신설됐다.

한편, 이날 두 대표이사는 통합 KB증권의 출범의 의미에 대해 "단순히 두 증권사가 합쳐진 게 아닌 KB금융지주 계열사와의 연계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것을 핵심 사업 방향으로 두고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은행과의 협업의 장점은 증권 상품을 은행 자체의 네트웍으로 영업을 하는 것도 있지만,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에 대해 좋은 상품을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다는 점"이라 강조했다.

KB증권의 3대 전략은 ▲본원적 기반 역량 강화 및 은/증 시너지 구축 ▲국내 최정상 WM/IB House로 도약 ▲CIB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Pan-Asia대표 증권사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에 KB증권은 현대증권의 경영 인프라와 자산관리(WM) 역량에 KB투자증권의 강점인 IB, 홀세일 부문을 합치면서 전사업에 걸쳐 균형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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