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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펀드 순자산, 주식형 부진...채권형·MMF 선전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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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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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펀드 순자산, 주식형 부진...채권형·MMF 선전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지난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감소하고 MMF와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증가하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462조4천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48조8천억원 늘었다.

이 기간에 설정액은 47조6천억원 늘어난 469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순자산이 늘어난 것은 주식형 펀드가 부진했지만 채권형과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 펀드 등은 선전했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52조3천억원으로 1년새 7조6천억원 줄었고 해외 주식형은 15조1천억원으로 580억원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부진은 코스피가 1,800~2,100포인트의 박스권에 머무르며 투자자의 고점 환매 투자 패턴이 반복된 데다 조선·해운업이 부진을 보인 탓이다. 대외적으로는 브렉시트와 미국 대선, 금리 인상 등이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93조95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5조8천억원 늘었다. 해외 채권형은 2조3천억원 증가한 10조9천억원이 됐다.

또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MMF로 몰려 10조9천억원 늘었고 대체 투자상품으로 부동산 펀드와 특별자산 펀드가 인기를 끌어 각각 11조2천억원과 7조9천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부동산 펀드의 순자산은 47조1천억원, 특별자산 펀드는 47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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