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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다, 서초구 노점상인 푸드트럭 구매자금 모집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23 16:15

'희망 가득 푸드트럭' 상품 투자 시작

펀다, 서초구 노점상인 푸드트럭 구매자금 모집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P2P금융 펀다가 서초구 노점상인 푸드트럭 구매자금을 모집한다.

펀다는 12시부터 자사 홈페이지에서 서초구 노점 상인들의 푸드트럭 구매 자금을 모집하는 '희망 가득 푸드트럭' 상품 투자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1월 서초구청은 강남대로 불법 노점 철거 및 노점 합법 영업화를 위해 노점 상인들에게 푸드트럭 및 부스형 판매대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를 구매할 자금이 없거나 금융권을 이용해 자금 마련이 어려운 일부 상인들이 기존 영업권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서초구청 제안에 반대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펀다는 "P2P 금융을 통한 푸드트럭 구매기회를 마련하면 서초구청과 상인의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여겨 '희망 가득 푸드트럭'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펀다 홈페이지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희망 가득 푸드트럭’ 상품은 연 8% 수익률, 1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모집 규모는 상인 1인 당 1대의 푸드트럭 혹은 부스형 판매대 구매 자금(1500~2500만원)이다.

실제로 노점 상인들에게 제공되는 대출 금리는 연 5.7 %로, 펀다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많은 투자자들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연 2.3 %의 추가 이자를 지원한다.

투자는 10만원부터 가능하며, 투자 금액에 상관없이 이번 푸드트럭 펀딩에 참여한 모든 투자자들에게 푸드트럭 전 메뉴 1+1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6개월마다 12장씩 온라인 발급되며, 펀다에서 자금을 연결 받은 모든 파트너 푸드트럭에서 사용 가능하다.

펀다와 서초구청은 투자자들이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에 안심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서초구청은 푸드트럭 상인의 상환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60일 이상 채무불이행 발생 시 푸드트럭 영업 권리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채무불이행 발생 시 서초구청은 신규 사업자를 모집하고, 선발된 신규 사업자는 해당 푸드트럭의 잔여 원금을 일시 납입하는 조건으로 푸드트럭 영업권을 승계하게 된다.

투자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상품에 자사의 손실 충당금 펀드인 ‘세이프플랜90’을 최초 적용한다. 다음 달 공식 런칭하는 이 펀드에는 펀다가 최초 3억원을 출연하고 투자자 손실 발생 시 잔여 원금의 최대 90%까지 보호한다.

이번 상품의 상환 기간은 총 4년(1년 거치+3년 상환)으로 노점 상인들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안정적인 상환을 유도하기 위해 설정됐다. 펀다는 긴 투자 기간을 고려해 투자자들에게 6개월마다 해당 채권을 환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투자자들이 이번 ‘희망 가득 푸드트럭’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 설계에 만전을 기한 만큼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기대한다”며 “펀다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금융 프로젝트 소개를 통해 투자자들이 P2P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 외에도 사회적 의미를 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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