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사진제공=보험개발원
성대규기사 모아보기 보험개발원장이 IFRS17 시스템 공동구축에 추가로 참여를 원하는 보험사들에게 문을 열어두기로 했다. 현재까지 참여하기로 한 보험사는 총 9곳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IFRS17 시스템 공동구축 신청 기한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보험개발원은 이달 24일부터 다음주까지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한 보험사 9곳과 최종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신청 기한이 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연장이 될 경우, 컨소시엄에 참여하길 원하는 보험사는 시스템 공동구축에 본격 착수하기 전까지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힐 수 있다.
IFRS4 2단계로 불리던 IFRS17은 보험 부채(보험금) 평가 방식을 계약 시점 기준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한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하락한 금리만큼 보험사들의 부채도 크게 늘어나게 된다. IFRS17이 2021년 도입되기로 결정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회계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하는 보험사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대형사는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시스템 구축에 나섰지만, 중소형사는 인력 확보와 대규모 비용 투자가 만만치 않아 보험개발원과 공동으로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IFRS17 시스템 공동구축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한 보험사는 생보사 5곳(흥국생명·현대라이프생명·KDB생명·동부생명·DGB생명), 손보사는 총 4곳(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농협손해보험·더케이손해보험)이다.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은 약 2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하나생명을 포함한 10곳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비용을 공동 분담해 각 사가 약 20억원씩 투자하기로 했다. 하나생명이 빠지면서 각 보험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22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보험사들의 추가 신청 여부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하나생명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지만, 최근 시스템 공동구축 컨소시엄 탈퇴 의사를 밝혔다. 보험 상품 시스템 복잡도와 규모에 따라 비용을 달리 하기로 요구했지만 이번 컨소시엄의 최종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생명은 자체적으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공동구축 시스템 개발이 부채평가 중심으로 이뤄져 보험부채적정성평가(LAT) 등 회계 시스템 전반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사내 계리사 등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외부 전산개발자를 통해 시스템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에 있어 부채평가뿐 아니라 손익계산서, 상품개발 결산 등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며 "(성대규)원장님은 다음주 계약체결이 끝나고 시스템 개발 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보험사들이 추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개발할 의지가 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아직까지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기다리는 입장만 고수하는 보험사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lej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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